Feature
-
[뜬금없이 노래 추천] 서울스타 - Do you rememberFeature/뜬금없이 노래 추천 2019. 2. 23. 23:03
-정기고와 각나그네가 2005년 결성한 듀오 '서울스타'의 싱글 수록곡(소울스타와는 다르다!소울스타와는!)-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정기고의 보컬, 박력있는 듯 부드러운 듯 흥겹게 뱉는 각나그네의 랩, 재지한 듯 투박한 크리티컬 피 특유의 프로듀싱이 어우러진 곡-(한때)국민썸남으로 불렸던 정기고의 언더그라운드 시절 음악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곡-활동을 멈춘지 10년이 되어가는, 아무도 실체를 알지 못한다는 전설의 프로듀서 크리티컬 피(Critickal P)와 수차례 이름을 바꾼 끝에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각나그네, 두 사람의 근황이 문득 궁금해진다.(김아일은 각나그네와 연락을 한다던데)-뜬금없이 노래 추천 유튜브 플레이 리스트-
-
우주를 소재로 한 노래 FAVORITE 5Feature/FAVORITE 5 2019. 2. 22. 11:41
Intro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범위를 점층적으로 확장해 나가보자. 집, 동네, 지역, 국가, 세계, 지구, 그리고 우주. 우리는 우주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거대한 우주의 바깥은 또 무엇이 있을지 우리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아마 영원히 모를 확률이 높다. 이 넓은 우주에 한 생명이란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 이런 천 번은 들었을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단순히 우주(혹은 천체)를 소재로 한 노래들을 다뤄보려고 한다. 우리가 아무리 미미한들 먹고는 살아야 하고 음악은 듣게 될 테니까. 순서는 발매일.1.보아(BoA) - No.1보아의 2집 타이틀곡, 2002년에 발매된 'No.1'이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후의 슬픔을 달에게 털어놓는 노래다. 많은 사람들이 꼽는 보아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
-
[뜬금없이 노래 추천] UMC/UW '사랑은 재방송'Feature/뜬금없이 노래 추천 2019. 2. 19. 00:58
-현재는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와 '요즘은 팟캐스트 시대'의 진행자로 유명한 UMC/UW의 2010년 발매된 정규 3집 [Love, Curse, Suicide]의 수록곡. -90년대에 사춘기를 보낸 이들이 향수에 젖을 만한 소재들로 가득한 노래. -90년대에 사춘기를 보내지 않았어도 가슴 한 구석을 찡하니 울릴 법한 노래.-곡 내내 깔리는 보코더의 쨍한 울림이 인상적이다. 거기에 UMC/UW 특유의 현실적 가사는 사랑 노래에서 되려 빛을 발한다. -기억에 남는 가사 한 구절:"키스란 신이 만든 마약 같았어. 이렇게 좋은 게 있는 줄 그전엔 몰랐어. 하지만 그후로도 한참 살아가면서 별것 아닌 삶의 일부란 걸 알게 될 줄 몰랐어" -뜬금없이 노래 추천 유튜브 플레이 리스트-
-
2018년 걸그룹 노래 FAVORITE 5Feature/FAVORITE 5 2019. 1. 1. 12:34
Intro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는 저물고 새로운 음악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저마다 자신만의 한 해 정리를 하고 있을텐데, 나에겐 올해 들은 노래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노래를 종류별로 구분해보는 게 일 년의 중요한 마무리이다. 그래서 올해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걸그룹 노래 5곡을 뽑아보았다. 유독 올해 뽑은 리스트들은 내가 생각해도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불편함없이 가벼운 노래 추천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순서는 발매일순.1.오마이걸 - 비밀정원오마이걸이 선보인 음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Windy Day'나 'Coloring Book'처럼 밝고 통통 튀는 색깔의 노래들과 'Closer'나 '한 발짝 두 발짝'처럼 서정적인 정서를 강하게 풍기는 노래들. 그 ..
-
불멸의 아이돌 #5 : 슬기 of 레드벨벳(Red Velvet)Feature/불멸의 아이돌 2017. 12. 30. 15:46
주 의'불멸의 아이돌'은 저에게 있어서는 영원할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종종 객관적일 수 있으나 가급적 주관적일 것입니다. ;P2017년 가장 돋보인 걸그룹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레드벨벳(Red Velvet)을 꼽을 것이다. 레드벨벳은 f(x)의 후속작같은 모습으로 출발했지만, 꾸준한 활동과 완성도 높은 곡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걸그룹계의 흐름이 이리저리 휩쓸려 갈 때에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그 결실은 2017년에 비로소 빛을 발했다. 2017년 2월 중독성 강한 후렴을 앞세운 'Rookie'부터 여름을 강타한 '빨간 맛', 그리고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뿜은 '피카부(Peek-A-Boo)'까지 2017년 한 해 동안 흥행과 완성도 양측에서 흠잡을 데 없이 뛰어난 성취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