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QCY T13을 샀다!Life 2021. 8. 28. 13:29
어머니께서 지난 번에 선물해드린 누구 버즈의 케이스를 잃어버리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생각보다 잃어버리기 쉬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챙겨다니고 관리하는 게 습관이 잘 안 들면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습니다. 꼭 저희 어머니뿐 아니라 그런 분들이 종종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저희 어머니는 꽤 의기소침해지셨습니다. 편하긴 하지만 어차피 또 사도 잃어버릴 거라는 생각 때문에 안 사고 그냥 휴대폰 외부 스피커로 듣고 다니실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아마 이 녀석이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QCY T13입니다. 인터넷 쇼핑을 통해 국내 정식 발매 제품으로 물건값 2만원, 배송비 2500원에 얻었습니다. 해외 배송 제품들은 배송비가 조금 더 들더..
-
누구 버즈(NUGU BUDS)를 샀다!Life 2021. 5. 27. 12:41
어머니께서 또 블루투스 이어폰을 잃어버리셨습니다. 그렇게 조심조심하라고 말씀드렸는데, 귀에서 이어폰을 빼시면 아무데나 던져놓는 습관은 쉽게 고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새 이어폰을 찾아보아야 했습니다. 이제는 그냥 또 잃어버리실 것을 전제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이어폰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찾다가 발견한 게 바로 누구 버즈(NUGU BUDS)입니다. 정가는 7만9천원인데 제가 알아본 인터넷 쇼핑몰에서 2만원 할인이 들어가서 5만9천원에 구입했습니다. 포장에 써 있는 IRIVER라는 글씨가 일단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제 또래인 30대 분들은 이 글자만 봐도 아련한 추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기억 속에 있던 MP3 플레이어가 하나씩은 떠오르실 겁니다. 누구 버즈는 SK텔레콤과 아..
-
LG 톤프리 HBS-TFN4를 샀다!Life 2021. 1. 1. 12:38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입니다. 누가 보면 남아도는 돈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계속 잃어버리셔서 제가 쓰던 걸 계속 드리고 저는 새 물건을 사는 형태를 취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제발 버즈 라이브는 잃어버리지 마세요.... 아무튼 그렇게 또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할 상황이 되어서 여러 제품을 고민했습니다. 가장 구미가 당기던 제품은 소니의 WF-1000xm3였습니다만 아무래도 가격의 압박이 컸는데,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한 결과 LG 톤프리에 대한 호평과 나름 착한 가격(?)을 감안하여 LG 톤프리 HBS-TFN4를 구매하였습니다. LG 톤프리 HBS-TFN 모델같은 경우는 여러 라인업을 출시했..
-
갤럭시 버즈 라이브-일주일 사용 후기Life 2020. 9. 20. 11:17
관련글: 2020/09/11 - [Life] -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샀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을 제대로 못하면서 지갑 사정이 위험했지만, 큰맘 먹고 구매해 본 갤럭시 버즈 라이브입니다. 이젠 케이스에 열쇠고리까지 갖춰서 들고 다니고 있어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일주일간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착용법 및 실리콘 캡 일단 지난 번 글에도 남겼듯 저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아무리 설명서를 보고 제대로 착용해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귀가 큰 건지, 귓바퀴가 이상하게 생긴 건지. 반쯤 포기하고 있던 상태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매했는데 귀에 잘 맞지 않을 경우 실리콘 캡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삼성 디지털 프라자나 서비스 센터에..
-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샀다.Life 2020. 9. 11. 13:07
얼마 전 어머니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쓰던 QCY t1을 드릴까 하다가 문득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생각났습니다. 버즈 플러스가 다른 기능은 매우 좋았지만 음질이 제 귀에 너무 안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참에 어머니께 버즈 플러스를 드리고 저는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위에도 썼듯 버즈 플러스가 음질 빼고 다른 기능은 매우매우 좋았다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눈만 높아진 격이지요...이런저런 이어폰들을 찾아보고 여러 매장에 가서 귀에 착용도 해보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방황하던 중 눈 딱 감고 한 번 더 속아보자는 심정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매했습니다. 케이스는 버즈 플러스보다 심플했습니다. 케이스 구성은 갤..
-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샀다!Life 2020. 8. 5. 17:47
얼마 전 휴대폰 외부 스피커가 안 되길래 수리를 하러 갔습니다. 수리기사님께서 보시더니 스피커 문제가 아니라 메인보드의 문제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고 차라리 폰을 새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외부 스피커 그거 뭐 별거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잠이 많은 저는 알람이 울리지 않으면 출근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큰맘 먹고 폰을 바꿨습니다. 기왕 바꾸는 거 큰맘먹고 갤럭시s20로 바꿨는데요, 휴대폰 가게 직원분이 s20을 구매하면 혜택이 많다고 알려주셔서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갤럭시 버즈+를 9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질렀습니다. 안 그래도 기존에 쓰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충전이 잘 안 되기 시작해서 새로 바꾸려는 찰나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죠. 구구절절 말이..
-
나이키 에어맥스 베로나를 샀다!Life 2020. 3. 19. 16:56
어머니와 산책 중에 신고 계신 신발이 불편하다고 투덜거리시는 말을 듣고 광고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신발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효도를 핑계로 신발 구매 욕구를 채워보려는 심산이 더 컸지요. 산책하다 말고 벤치에 앉아서 곧바로 신발을 주문했습니다. 세상 참 돈 쓰기 쉽게 만들어졌어요. 영롱한 붉은색 나이키 박스를 열면 더 영롱한 색깔의 에어맥스 베로나가 저를 반깁니다. 연보라인 듯 연분홍인 듯 은은한 색깔에 형광색으로 빛나는 에어 부분이 꽤 괜찮은 조화를 이룹니다. 앞부분에 자그맣게 새겨진 나이키 로고가 인상적입니자. 옆에서 보면 큰 스우시 로고가 보입니다. 에어맥스 베로나 QS의 경우는 저 스우시 로고가 스케치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더군요.(사실은 QS를 사드리고 싶었으나 이미 품절)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
나이키 에어포스1 x 콜린 캐퍼닉을 샀다!Life 2019. 12. 28. 12:25
한 해 동안 고생한 나 자신에게 스스로 선물을 주는 크리스마스 & 연말 타이밍입니다. 아무도 저에게 선물을 주지 않기에 저 스스로 저에게 선물을 주는 타이밍이죠. 올해 제가 저에게 한 선물은 나이키 에어포스1x콜린 캐퍼닉입니다. 에어포스1 특유의 연회색 박스입니다. 박스 디자인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군요. 박스를 열면 새 신발이 고이 잠자고 있습니다. 일단 그라데이션이 적용된 스우시 로고가 눈에 띕니다. 스우시 로고가 스카치 재질이라는 글을 봤었는데 그냥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아마 로고의 외곽선을 말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전 참 사진을 못 찍습니다. 검은색 가죽이 제 똥손앞에서 빛을 바라는 모습입니다. 다른 신발을 샀을 땐 그다지 못 느꼈던 부분인데 본드 냄새가 상당히 강렬합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