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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IQOS) 멀티를 샀다!Life 2019. 8. 26. 14:32반응형송구스럽게도 흡연자인 저는 작년부터 릴플러스를 사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사용중에 빨간불이 뜨면서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한 번 A/S센터에 가서 다른 기계로 리퍼를 받기도 했는데 저의 사용법에 문제가 있는지 같은 문제가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새 기계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렇게 산 녀석이 바로
아이코스 멀티입니다. 궐련형 전자 담배를 쓰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한 후 특별 구매 코드를 문자로 전송받으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현재 아이코스 홈페이지에서는 3만 1천원 할인 쿠폰을 받으실 수 있네요. 저도 바로 다운받아서 집 앞 편의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위에 덮여 있는 뚜껑을 열면 내용물이 나오는 구조인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도 내용물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앞부분을 문처럼 여는 방식이더라구요.
열면 바로 웰컴 투 더 월드 오브 아이코스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코스 멀티 기기가 보입니다. 제가 이 기기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아이코스보다 저렴해서가 첫번째입니다만, 두번째는 따로 충전용 번들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익숙한 것이 좋다고 기기에 바로 꽂아서 충전해서 쓰는 릴플러스를 쓰던 제 입장에서는 이쪽이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기기의 바닥에 USB-C타입 충전기를 꽂아서 충전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는데 꽉 채우면 10개 정도 흡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제가 하루에 흡연하는 양보다 조금 부족한데요, 꽉 채워서 충전하면 이틀은 거뜬했던 릴플러스보다 배터리가 좀 부족한 부분은 아쉽습니다. 집에서 일터에서 틈틈이 충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기 자체는 굉장히 슬림하고 좋습니다. 제가 기존에 쓰던 릴플러스와 비교하면 조금 더 납작하고 조금 더 깁니다. 무게는 아이코스 멀티 쪽이 훨씬 가볍습니다. 지금도 주머니에 넣고 있는데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포장 박스에서 기기가 있는 부분을 열면 청소 도구와 클리닝 스틱이 보입니다. 솔로 되어 있던 릴플러스 청소 도구에 비하면 어떤 원리로 청소가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 집에 가서 시도해보겠습니다.
클리닝 스틱이 들어있는 부분을 들면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쓰기 때문에 새 충전기 하나 생겼다 생각하려구요.
설명서가 보이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맨 처음 상자를 열었을 때 웰컴 투 더 어쩌고 써있는 부분이 설명서가 동봉된 종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법은 릴플러스와 같았습니다. 스틱을 넣고 버튼을 길게 누르면 진동이 오면서 히팅이 시작되고 다시 한 번 진동이 오면 히팅이 끝나면서 흡연이 끝나는 방식입니다. 심플하고 좋아요.
전체적으로 릴플러스보다 가볍고 연무량이 좀 더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라는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특별 구매 쿠폰을 받으러 들어갔을 때나 아이코스 설명서를 열었을 때나 강조하는 점은 아이코스로 피는 것 역시 인체에 무해하지 않으면 중독성이 있는 담배라는 점입니다. 이 글은 결코 흡연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이유로 궐련형 전자 담배 기기를 구매하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가 되고자 쓰는 글이라는 점 밝힙니다. 흡연자들이 맨날 하는 말이지만 담배 안 배우신 분들은 배우지 마시고, 흡연자 분들도 우리 금연하도록 노력해보아요. 저는 이 기기를 산 김에 조금만 더 피고 금연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코스 멀티 구매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반응형'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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