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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에 듣는 걸그룹 노래 FAVORITE 5
    Feature/FAVORITE 5 2020. 12. 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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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어찌됐든 크리스마스, 어찌됐든 겨울.

    1.핑클 - White

    누가 내게 겨울하면 떠오르는 걸그룹 노래를 고르라고 하면 단연 1순위는 핑클의 'White'이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롤인 'Feliz Navidad'를 차용한 도입부부터 겨울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노래 가사까지 그 어느 겨울에 듣더라도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소 서툴게 들리는 성유리와 이진의 보컬도 오히려 사랑의 순수함을 부각해주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부른 게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들게 하는 노래. 2014년에는 핑클의 소속사였던 DSP에서 낸 겨울 스페셜 앨범에서 당시 DSP 소속 가수들의 목소리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두 버전을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2.애프터스쿨 - Love Love Love

    애프터스쿨의 전성기가 언제였냐는 팬들마다, 기억하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를 발표하던 때의 애프터스쿨이 가장 안정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었고 가장 인상적인 노래들도 많이 발표하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강렬한 군무와 멤버들의 비주얼로 더 많이 기억되는 애프터스쿨이지만, 이런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노래도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던 노래이다.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찾아듣는 겨울 노래 중 하나이다. 특히나 곡의 주요 부분을 모두 소화해내는 레이나의 보컬이 아주 매력적인 곡.

     

    3. 소녀시대-태티서 - Dear Santa

    소녀시대의 핵심 보컬 멤버들로 구성된 유닛인 소녀시대-태티서의 크리스마스 앨범. 사실 앨범 전체가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하고 있기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앨범 전곡을 모두 들으면 된다. 그 중 타이틀곡인 'Dear Santa'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세 멤버가 마음껏 보컬로서의 역량을 발휘한 노래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 후반부에서 세 멤버의 화음이 쌓이며 폭발하는 부분은 누가 뭐래도 곡의 하이라이트이다. 거기에 더해 뮤직비디오에 나온 세 멤버가 너무 아름답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겠다. 꼭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시길.

     

    4. 이달의 소녀 - The Carol (희진, 현진, 하슬)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멤버 하슬의 솔로 싱글에 수록된 곡이다. 당시까지 공개되었던 이달의 소녀 멤버 전원(희진, 현진, 하슬)이 참여한 노래로, 12월에 공개되던 시기에 맞춰 발표된 노래이다. 희진의 매력적인 보컬과 현진의 풋풋한 목소리, 그리고 하슬의 유려한 곡 소화력이 잘 어우러지는 노래. 겨울이 아니더라도 가끔 생각나서 듣고 있으면 언제나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노래가 발표되고 정확히 1년 후, 같은 그룹 멤버인 비비, 최리, 이브가 다시 부른 'The Carol 2.0'과 비교해서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불어 하슬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5.러블리즈 - 종소리

    사실 이 노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렸다기엔 다소 애매한 지점이 있다. 겨울에 발매되긴 했지만 발표 시기는 11월 중순이었고, 특별히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나 컨셉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겨울에 잘 어울리는 음악과 멤버들의 곡 소화력이 잘 어우러져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듣는 걸그룹 겨울 노래 중 대표곡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발매 당시엔 그다지 좋게 느끼지 않았지만 들을수록 숨은 매력이 많은 곡이다. 그리고 왠지 주변에서 겨울에는 역시 러블리즈라고 자꾸 말하다보니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역시 겨울에는 러블리즈이다.

    Outro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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