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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2019) 리뷰Review/[Movie] 2019. 3. 7. 11:46
본 글은 가급적 주의를 기울이나 보는 이에 따라 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캡틴 마블'이란 존재는 이래저래 미국의 슈퍼 히어로 코믹스에 익숙치 않은 한국인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블 스튜디오는 의 흥행, 충격적 결말, 그리고 (본인은 한 컷도 등장하지 않은)쿠키 영상에서의 존재감으로 단숨에 '캡틴 마블'을 관심의 중심으로 옮겨 놓는 데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작품 외적으로도 다양한 논란에 시달리며 오히려 의 존재감은 날로 높아져만 갔다.드디어 뚜껑이 열린 은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수많은 히어로 영화 1편과 크게 궤를 달리 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여러 고난을 겪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히어로로 각성하는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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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노래 추천]레드벨벳(Red Velvet) - Kingdom ComeFeature/뜬금없이 노래 추천 2019. 3. 5. 11:17
-레드 벨벳의 두번째 정규 앨범 [Perfect Velvet]의 수록곡.-아이돌 그룹이 이 정도로 과감하게 R&B를 다룬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R&B 트랙. 어쿠스틱한 드럼 위에 층층이 쌓이는 코러스가 만들어 내는 분위기는 압도적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레드벨벳 멤버들의 보컬적 역량을 재입증한 곡이기도 하다. 아무리 노래가 좋다한들 소화하지 못하면 소용없기 때문에.-처음 들었을 때의 강렬함이 발매된지 1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아있다. -뜬금없이 노래 추천 유튜브 플레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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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노래 추천]청하-Roller CoasterFeature/뜬금없이 노래 추천 2019. 3. 4. 11:40
-청하의 두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Roller Coaster'-명실상부한 히트 작곡가 '블랙 아이드 필승'이 작곡한 곡. 개인적으로 나는 블랙 아이드 필승의 최근 곡 중 가장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터질 듯 말 듯한 긴장감을 지닌 청하의 음색이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졌다. 퍼포먼스는 이젠 말할 필요가 없다.-한 번 듣는 순간 뇌리에 박히는, 청하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는 데에 크게 한몫한 노래 -뜬금없이 노래 추천 유튜브 플레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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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콘서트 <SECRET_BOX>를 갔다!Life 2019. 3. 4. 11:31
지난 2019년 3월 2일 토요일, 우주소녀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 를 갔다 왔습니다. 우주소녀에 입덕하고 첫 콘서트였기 때문에 콘서트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서 잠이 안 왔어요.(BGM: 우주소녀 - 설레는 밤) 처음 보는 공연이라 가까이서 보고 싶었지만 공식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예매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2만원 내기 아까워서 공식 팬클럽 가입 안 한 걸로 이렇게 두고두고 후회할 줄이야. 일반 예매에서 2층의 자리를 겨우 잡았어요.공연장 앞에 화환들. 보나가 최근 다녀온 정글의 법칙 팀의 화환도 보입니다.무엇보다 공연을 보려면 응원봉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굿즈를 사기 위해 좀 일찍 출발했습니다. 1시에 굿즈 부스가 오픈한다고 해서 그럼 1시에 가서 응원봉을 사고 영화를 한 편 정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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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노래 추천] 이수영 - 얼마나 좋을까Feature/뜬금없이 노래 추천 2019. 2. 28. 11:46
-파이널 판타지 10의 OST. 2000년대 초반 발라드의 여왕으로 불리던 이수영의 노래. 이수영의 정규 4집 [My Stay in Sendai]에도 수록되어 있다.-지금 세상에 이런 구분이 의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수영의 목소리는 한국 가수 중 가장 동양적인 음색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이수영의 목소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중 하나가 '얼마나 좋을까'이다.-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노래를 듣고 싶어서 이수영의 4집 앨범을 사러 갔었다. 그 얼마 안 되는 중학생 용돈을 긁어 모으고 모아서.-최근에는 다인원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이런 대곡 분위기의 발라드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좀 아쉽다. -뜬금없이 노래 추천 유튜브 플레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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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티미스트(Loptimist) 프로듀싱 트랙 FAVORITE 5Feature/FAVORITE 5 2019. 2. 28. 11:36
Intro 2004년 발매된 데드피(DEAD P)의 1집 [Undisputed LP]는 데드피라는 래퍼를 세상에 알린 계기이기도 했지만, 또 하나의 걸출한 뮤지션의 등장을 알린 앨범이기도 했다. 앨범의 대다수의 곡을 프로듀싱한 랍티미스트(Loptimis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90년대 뉴욕의 힙합을 한국으로 가져다 온 듯한 그의 비트는 '한국의 DJ Premier'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았다. 다수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리던 중 2007년 발매된 랍티미스트의 1집 [22 Channels]는 그의 스타일을 가장 확고하게 보여주는 앨범이었다. 2008년에 발표한 랍티미스트 본인의 2집 앨범 [Mind-Expander]를 기점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랍티미스트는 외국의 힙합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