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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TWICE) 'Heart Shaker'Review/[Music] Single 2018. 1. 6. 16:37
정규 1집 리패키지 [Merry & Happy] 수록곡2017년 12월 11일 발매트와이스가 걸그룹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트와이스의 음악만을 평가하자면 아쉬운 점이 많다. 트와이스의 커리어는 'Cheer up'의 성공 이후 킬링 파트를 만들어 내겠다는 노림수가 너무 빤히 드러나는 노래들로만 채워졌다. 물론 꼭 부정적으로 볼 부분만은 아니다. 킬링 파트가 5군데임을 강조했던 'TT'는 'Cheer up'을 뛰어넘는 성과를 안겨줬으니 말이다. 문제는 킬링 파트만을 노리는 노래들로 인해 이미지 소비가 너무 빨라진 탓에 초창기에 보여줬던 파괴력을 안정적으로 지속해내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2017년에 발표한 두 곡 'SIGNAL'과 'Likey'의 흥행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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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아이돌 #4 : 정연 of 트와이스(TWICE)Feature/불멸의 아이돌 2017. 7. 8. 22:58
주 의'불멸의 아이돌'은 저에게 있어서는 영원할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종종 객관적일 수 있으나 가급적 주관적일 것입니다. ;P오늘도 아무도 안 물어본 것을 공개하자면, 개인적으로 단발머리가 매우 좋다. 정확히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웨딩피치'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데이지를 가장 좋아 했다는 것만은 선명하게 기억한다. 그렇다면 '세일러문'에서는 당연히 세일러 머큐리를 가장 좋아 했음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정리하자면 단발머리에 대한 애호는 20년을 넘게 유지된 올곧은 나의 취향인 것이다. 그렇다면,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고 단발머리를 계속 유지하는 아이돌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 그러므로 당연히 나는 트와이스(TWICE)의 정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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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4번째 미니 앨범 [Signal] A버전을 사다!Life 2017. 5. 18. 19:19
지난 월요일에 공개된 트와이스(Twice)의 'Signal'을 듣고 충격이 너무 컸던 나머지 혹평 가득한 글을 썼지만(참고 : [Review/[Music] Single] - 트와이스(TWICE) 'SIGNAL'), 덕후의 팔자란 것은 그것과는 별개로 CD를 사는 것이다. 이번 앨범은 또 A, B, C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지갑이 탈탈 털릴 운명을 예감하며 일단 A버전을 먼저 구입했다.코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진으로 촬영하면 저런 알록달록한 선이 생길 뿐, 실제로 보면 은은하게 무지개 무늬가 생기는 게 꽤 보기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트와이스 앨범 중 외견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물론 노래는... 수록된 포토카드는 나연 씨와 지효 씨. 그리고 단체 사진이 수록된 엽서 카드이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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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TWICE) 'SIGNAL'Review/[Music] Single 2017. 5. 15. 23:20
4번째 미니 앨범 [SIGNAL] 수록곡2017년 5월 15일 발매최근들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타이틀 곡에서 박진영의 이름을 찾아보는 일은 과거보다 흔치 않아지긴 했지만, 어쨌든 JYP 소속 아티스트라면 통과의례처럼 한 번은 박진영의 곡으로 활동해야 하는 순간을 거쳐야 하는 듯하다. 데뷔 이래 'Knock Knock'을 제외하곤 'OOH-AHH하게', 'CHEER UP', 'TT'까지 3곡의 타이틀 곡을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했던 트와이스(Twice)에게도 그 순간은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다가왔다.특히 과거 박지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소중한 사랑'이나 박진영이 작사로만 참여했던 '다시 해줘'를 제외하면, 박진영과 오롯이 신곡을 작업한 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트와이스였기에, 이번 타이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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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TWICE) [The Story Begins]Review/[Music] Album 2017. 4. 26. 23:02
발매일 : 2015년 10월 20일언젠가부터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소속사 내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아직 연예인이 되지 못한 연습생들이 데뷔하기 전부터 대중들에게 심사를 받게 하고 그 결과로 인해 꿈이 좌절되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매우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트와이스(TWICE)라는 그룹의 탄생 과정을 대중의 심판대 위에 올려 놓고 저울질한 엠넷(Mnet)의 '식스틴(SIXTEEN)'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그런 비인간적인 면모를 내세운 프로그램이 몰고 오는 화제성이 이 모든 것을 덮을 만큼 큰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은 언제나 끝맛을 씁쓸하게 한다.때문에 트와이스에 대한 첫인상 역시 부정적으로 출발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트와이스라는 그룹 자체나 멤버들 개개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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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미니 3집 리패키지 앨범을 샀다!Life 2017. 3. 27. 14:17
개인적으로 음반을 온라인을 통해서 구매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급한 성격 탓에 내 통장에서는 돈이 빠져 나갔는데 물건이 내 손에 쥐어지지 않는 그 모먼트를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어제 미루고 미루다 트와이스의 미니 3집 [TWICEcoaster : LANE 2] 앨범을 사러 갔다. 이번 앨범 역시 지난 미니 3집과 마찬가지로 A버전과 B버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카운터에 문의를 하자 직원이 잠시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니 창고로 들어가셨다. 앨범이 나온 지 좀 돼서 잘 안 나가는 타이밍이었기 때문인지 B버전을 꺼내 놓은 수량이 없었나보다. 한참을 툭탁툭탁하시더니 박스를 하나 들고 나오셔서는 칼로 쭉 뜯어서 B버전을 꺼내 주셨다. 이왕 살 거 좀 일찍 올 걸 하며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위 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