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r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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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루츠(Keeproots) 프로듀싱 트랙 FAVORITE 5Feature/FAVORITE 5 2019. 7. 9. 11:56
Intro 개인적으로 내가 한국 힙합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를 꼽는다면 주저없이 킵루츠(Keeproots)를 꼽을 것이다. 부산의 힙합 크루 DMS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2003년 첫 앨범 [Keepin' the Roots EP]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킵루츠는 데뷔 초기에는 래퍼와 프로듀서의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소 좋지 못한 평을 들었던 래핑보다는 호평 일색이었던 프로듀싱 쪽으로 방향을 굳혔고, 가리온, 피타입 등의 걸출한 한국 힙합 뮤지션들의 앨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은지원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동했다.(은지원의 친구로 '1박2일'에 출연한 적도 있다.) 킵루츠는 재지한 그루브를 바탕으로 하는 트랙으로 정평이 나있지만,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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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ROOTS [Keepin' the roots]Review/[Music] Album 2017. 4. 5. 22:16
발매일 : 2004년 3월 18일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힙합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킵루츠(Keeproots)는 한국 힙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피타입의 '돈키호테', 가리온의 '영순위', 불한당 크루의 '불한당가' 등 여러 명곡들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으며 아직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은지원의 오래된 음악적 파트너로서 "와 베이비 와~"라는 후렴으로 유명한 곡 'Adios'를 쓴 것을 계기로, 은지원의 솔로 커리어 뿐 아니라 은지원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혼성 그룹 클로버의 곡들도 대부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덕분에 KBS '1박 2일'이나 MBC '스친소'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은지원의 친구로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그런 그의 존재를 힙합씬에 확실히 각인시킨 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