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저주
-
<새벽의 저주> (2004)Review/[Movie] 2017. 4. 3. 14:29
좀비 영화의 성격은 좀비라는 존재 하나로 다양해지는 면이 있다. 언제 좀비에게 잡아 먹힐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준다는 점에서는 스릴러에 가깝고, 좀비가 사람을 공격하면 공격당한 사람은 다시 좀비가 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세상이 망해간다는 점에서는 재난 영화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또 대부분의 좀비들은 시체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혐오감을 주고, 좀비라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주는 공포로 인한 호러물의 성격 또한 갖추고 있음은 물론이다. 때문에 좀비 영화는 좀비에게 쫓기고 도망가는 단순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을 활용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는 이 부분들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엄청나게 빠르게 뛰어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