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학
-
우주를 소재로 한 노래 FAVORITE 5Feature/FAVORITE 5 2019. 2. 22. 11:41
Intro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범위를 점층적으로 확장해 나가보자. 집, 동네, 지역, 국가, 세계, 지구, 그리고 우주. 우리는 우주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거대한 우주의 바깥은 또 무엇이 있을지 우리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아마 영원히 모를 확률이 높다. 이 넓은 우주에 한 생명이란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 이런 천 번은 들었을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단순히 우주(혹은 천체)를 소재로 한 노래들을 다뤄보려고 한다. 우리가 아무리 미미한들 먹고는 살아야 하고 음악은 듣게 될 테니까. 순서는 발매일.1.보아(BoA) - No.1보아의 2집 타이틀곡, 2002년에 발매된 'No.1'이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후의 슬픔을 달에게 털어놓는 노래다. 많은 사람들이 꼽는 보아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
-
종이학 '명왕성'Review/[Music] Single 2017. 4. 15. 23:03
디지털 싱글 '명왕성'2016년 2월 29일 발매프로듀서 겸 보컬 김박첼라와 래퍼 아날로그 소년은 과거 BRS 레코드의 멤버로 함께 활동했고, BRS 레코드가 해체된 뒤에도 캐러밴 유니온(Caravan Union)이라는 크루에 함께 하며 꾸준히 음악적인 교류를 해왔다. 따라서 이 두 사람이 '종이학'이라는 팀을 결성한 것은 팀 이름이 다소 생경한 점을 제외하면 그다지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다. 다만 두 사람이 그동안 서로 많이 협업을 해왔기 때문에 종이학의 음악이 이전의 합작들과 색다른 지점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굳이 팀까지 결성했어야 했는가하는 의문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종이학의 첫 작업물인 싱글 '대설주의보'는 사랑하는 사람을 눈과 추위로 비유한 멋드러진 노래였다. 가사에 크게 심혈을 기울이지 않..